코딩 없이 나만의 AI 비서 ‘GPTs’ 만들기? 알고리즘 종속과 수익 제로의 함정

OpenAI의 GPTs 스토어는 월 20달러의 구독료 외에 명확한 수익 분배 모델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초기 수익은 플랫폼 내 가시성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상쇄되며, 국세청은 이러한 신종 플랫폼 기반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 세무조사 리스크를 증폭시킨다.

코딩 없이 나만의 AI 비서 만드는 'GPTs' 설정법

‘노코드 수익화’라는 허상과 마주하다

코딩 한 줄 없이 인공지능을 구축한다는 개념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GPTs의 수익화는 기술적 장벽이 아닌, 플랫폼의 보이지 않는 규칙에 의해 좌우된다. 스토어 출시 초기, 수십만 개의 GPTs가 등록되었으나 상위 노출은 극소수에 한정된다.

이는 전형적인 승자독식 시장 구조를 답습하는 현상이다. 사용자의 프롬프트와 지식 파일 업로드라는 행위는 사실상 OpenAI의 거대 모델을 위한 무급 데이터 라벨링 노동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GPTs 스토어의 실체: 제로섬 탐색 게임의 서막

GPTs 스토어의 랭킹 알고리즘은 현재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는 개발자가 자신의 GPTs 노출도를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신규 GPTs에 대한 일시적 트래픽 보너스가 관측되지만, 이는 곧 희석되고 매몰 비용 오류에 빠진 개발자들의 무의미한 업데이트 경쟁으로 이어진다.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에서 나타나듯, 플랫폼 노동자의 40.3%가 소득 불안정성을 경험하는 현실은 GPTs 생태계에서도 재현될 것이다. 결국, 사용자의 시간을 투입해 만든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OpenAI의 정책 변경 한 번에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극심한 변동성을 가진다.

수익 메커니즘의 해부: 데이터로 본 잔혹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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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PTs의 직접적 수익 모델은 부재하다. OpenAI는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분배율, 지급 조건, 시기는 모두 미정이다. 이는 사실상 트래픽을 선점하기 위한 무한 경쟁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자들은 외부 서비스 연동이나 자체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수익화를 시도하지만, 이는 GPTs의 본질적 가치가 아닌 외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여부에 의존하는 것이다. 플랫폼은 중개자 역할만 할 뿐, 수익 창출의 책임은 전적으로 개발자에게 전가되는 구조이다.

수익성의 공학적 분석: 사용량 지표와 실제 지급액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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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익 분배가 사용량 기반으로 책정된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핵심은 ‘유의미한 사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이다. 단순 대화 턴(turn) 수인지,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정도인지, 혹은 생성된 결과물의 품질인지에 따라 수익성은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예를 들어, 동일한 1만 건의 상호작용이 발생했더라도, 단순 정보 검색 GPT와 복잡한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생성하는 GPT의 기여도는 다르게 평가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플랫폼은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단순 지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 평가 왜곡으로 이어진다. 결국, 높은 트래픽이 반드시 높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플랫폼 종속과 정책 변화의 그림자

모든 수익화의 근간은 OpenAI의 API 정책과 GPT 모델 업데이트에 종속된다. 가령, GPT-5 모델이 출시되어 기존 GPTs의 기능 대부분을 기본 기능으로 흡수한다면, 수많은 맞춤형 GPT들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0으로 수렴한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급격한 감가상각 리스크를 명확히 보여준다.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에 따르면, 이러한 플랫폼 기반 소득은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그러나 불안정한 수익 구조 속에서 세무 리스크만 떠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전망

GPTs는 분명 특정 분야의 업무 자동화와 지식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 도구이다. 그러나 이를 통한 독립적인 수익 창출은 플랫폼의 정책, 알고리즘의 불확실성, 그리고 시장의 과당 경쟁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현재 구조는 소수의 ‘스타’ GPTs를 제외한 대다수에게는 유의미한 소득원이 되기 어렵다.

향후 시장은 GPTs 자체의 판매가 아닌, 특정 비즈니스 도메인에 깊숙이 결합된 솔루션 형태의 B2B 모델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의 부업 수단보다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의 가치가 더 크게 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주 묻는 질문

GPTs 스토어 수익은 어떤 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까?

현재까지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으나, 반복성과 계속성을 고려할 때 사업소득(업종코드: 정보통신업/722000 등)으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회성이라면 기타소득으로 볼 여지도 있으나, 국세청은 플랫폼 기반의 계속적 활동을 사업 활동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짙다.

타인의 저작물을 학습시킨 GPT가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까?

충분히 가능하다. 지식 파일에 저작권이 있는 문서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업로드할 경우,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명백하다. 특히 상업적 목적으로 GPTs를 운영한다면, 법적 분쟁 시 책임은 전적으로 개발자에게 있다.

GPTs 스토어의 수익 분배 정책이 갑자기 변경될 리스크는 없습니까?

리스크는 매우 높다. 유튜브, 앱스토어 등 모든 플랫폼은 자사의 이익과 시장 상황에 따라 광고 단가(CPM)나 수수료율을 일방적으로 변경해왔다. OpenAI 역시 이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며, 개발자는 이에 대응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

제가 만든 GPT의 지식재산권(IP)은 어떻게 보호됩니까?

OpenAI의 이용약관에 따르면, 사용자가 입력한 콘텐츠(프롬프트, 파일)의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생성된 GPT의 고유한 작동 방식이나 아이디어 자체를 법적으로 보호하기는 어렵다. 핵심 아이디어는 빠르게 모방될 수 있다.

유료 API를 연동한 GPT의 경우, 비용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외부 유료 API 사용료는 사업소득 신고 시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API 사용 내역과 결제 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철저히 구비해야 한다. 경비 처리를 통해 소득 금액을 줄여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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